그대는 아는가 모르겠다  
 혼자 흘러와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처럼  
 온몸이 깨어져도  
 흔적조차 없는 이 대낮을
  울 수도 없는 물결처럼
그 깊이를 살며
혼자 걷는 이 황야를
비가 안 와도
비를 맞아 뼈가 얼어붙는
얼음 번개
그대 참으로 아는가 모르겠다
 62
                            62
                             6
                            6
                            Download the HelloTalk app to join the conversation.
 Download
                                    Down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