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랑스인으로서 한국말을 공부하는 게 큰 도전이다. 그 이유는 불어가 한국말에 비해서 차이점이 많은 듯하
다. 한국말을 공부를 시작했을 때 문장 순서가 가장 어려운 것이였다. 왜녀하면 한국어는 " 주어, 목적어, 서술어"인 반면에 불어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순서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도 한국말 공부하기 시작한 지 거의 3년 만에 긴 문장의 순서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없다.한국말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가장 두번째 어려운 규칙은 높임법이었다. 불어는 한국말과 달리 존경말 2개밖에 없다. 첫째는 "tutoiement"(반말)이라고 부르고 둘째는 "vouvoiement" (존댓말)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사람들은 tutoiement가 친구끼리만 사용할 수 있으며 vouvoiement가 보통 상사에게 쓰는 말이다. 그러나 "높임말"은 개념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어는 높임법이 있을 뿐말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 말을 거느냐에 따라 써야 하는 단어가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인들은 설날 때 조부모를 보러 가면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집" (la maison de ma grand mère ou de mon grand père)대신에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댁"이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집"이 "댁"으로 바뀌다.
세번째 어려움은 중국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한국어는 불어와 공통 단어가 아예 없으므로 단어나 문장을 잘 알려면 통째로 외워야 한다. 그래서 한국어 단어의 뿌리를 잘 알기 위해서 한국어와 한자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무슨 측면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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