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は道端に咲いたバラに心を奪われたように、しばらく立って写真を撮りまくった。 「何を考えているのかな?」 女はじっと男を見た。 彼の青白い肌と微妙に笑うような唇は神秘的な感じさえした。 彼女は彼のひらひらしたシャツが春の蝶のようだと思った。 「花が好きなのを見ると、かなり似ているかもしれないね。」 建物の向こうから涼しい風が吹いてきた。 心地よい日差しが降り注ぐ日だ。 何分経っただろう、男が消えた。 道路を通る車の音だけが聞こえる。 「どこ行った?しばらく他のことを考えてしまったよ。」 女性は気が急くようになった。 男に乗り遅れたようだった。 その時だった。 「失礼します」 その男だった。 - 薔薇 - <2部に続く> バラにはとげがある。 남자는 길가에 핀 장미에게 마음을 빼앗긴 듯, 한동안 서서 사진을 찍어댔다. ‘무슨 생각 중일까?’ 여자는 가만히 남자를 바라보았다. 창백하게 하얀 피부와 미묘하게 웃는 듯한 입술은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었다. 그녀는 그의 하늘거리는 셔츠가 봄의 나비같다고 생각했다. ‘꽃을 좋아하는 걸 보니까 꽤 비슷할지도 모르겠네.’ 건물 너머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기분 좋은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다. 몇분이 지났을까, 남자가 사라졌다. 도로를 지나가는 차들 소리만 들린다. ‘어디갔지? 잠시 딴생각을 해버렸네..!’ 여자는 마음이 급해졌다. 남자를 놓친 것 같았다. 그때였다. “저기요.“ 그 남자였다. - 장미 - <2부에 계속>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