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者名称 国旗国籍

Po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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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2 13:09

그대는 아는가 모르겠다
혼자 흘러와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처럼
온몸이 깨어져도
흔적조차 없는 이 대낮을


울 수도 없는 물결처럼
그 깊이를 살며
혼자 걷는 이 황야를
비가 안 와도
비를 맞아 뼈가 얼어붙는
얼음 번개
그대 참으로 아는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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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해둥지 2020.04.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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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희 시인의 고독 이네요
  • Corea-Korea 2020.04.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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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네요~|
  • Polina 2020.04.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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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둥지 yes
  • Yoo 2020.04.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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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re korean ..Great
  • 해둥지 2020.04.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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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na 난 약속 이란시도 좋아해요
  • john 2020.04.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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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ease check my messe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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