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는 매우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싫어했던 나의 그런 성격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많
이 해 왔다. 그래서 나의 성격은 딱 내향적이나 외내향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의 하루하루의 기분이 어떠느냐에 따라서 나의 성격도 조금씩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의 성격은 날씨가 맑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인 듯이 변덕스러운 편이다. 또한, 나는 싫증을 잘 내는 편이라서 같은 일을 오래 하지 않는 사람이고 내 취향도 자주 변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옷 같은 것을 자주 변해서 한두 번밖에 안 입는 옷을 버린다. 이러한 나의 뚜렷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나는 융통성이 많이 있는 반면에 우유부단하고 직선적이지 않는 사람이다.그래서 여유가 많이 있는 주말이 생기면 정해진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지만 친구과 해 둔 약속을 항상 잘 지킨다. 그래서 보통 주말이 되면 친구들과 여기저기 놀러 가고 싶다. 모처럼 금요일의 밤이나 토요일 계획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원지 지쳐진다. 왜냐하면 친구를 같이 놀러 가면 평일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히는 사람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나의 소중한 청춘시절을 허비하지 않고 싶어서 놀러 갈 기회 생기면 꼭 나가고 어디든지 가도 옷차림과 화장에 항상 신경도 많이 쓴다. 쉴 수 없을 만큼 나름대로 바쁘게 흘러간 주말이 좋지만 일요일의 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마음을 정리하게 되고 생각 없이 작은 집안일을 하면서 다가오는 주의 준비도 한다.
요새 자기의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좀 더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다는 든다. 친구들과 놀러 가는 것도 좋지만 밖으로 나갈 때마다 준비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혼자서 시간을 보내도 꼭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1시간이나 준비하는 대신 그 시간에 늦잠이나 푹 자고 싶다. 앞으로 친구를 만날 때마다 옷이나 화장을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잊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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