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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독학 앱, 어떻게 고를까? 혼자 공부할 때 필요한 3가지 역할

한국어를 혼자 공부하려고 앱을 찾아보면 한글, 단어, 문법, 듣기, 회화 등 목적이 다른 앱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 앱을 설치하다 보면 오히려 “그래서 어떤 앱을 써야 하지?”라는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독학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공부를 다음 세 가지 역할로 나누어 보면 어떤 앱이 필요한지 훨씬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배우기 → 떠올리기 → 실제로 사용하기

역할무엇을 하나요?잘 맞는 기능·방법
배우기한글, 기본 문법, 표현을 이해합니다단계별 코스, 문법 설명, 예문
떠올리기단어와 표현을 스스로 기억해 냅니다플래시카드, 반복 학습, 퀴즈
사용하기직접 한국어 문장을 만들고 상대에게 전달합니다게시물, 채팅, 음성, 언어 교환

독학이 잘되지 않는다면 앱을 몇 개 쓰고 있는지보다 이 세 가지 중 어떤 역할이 부족한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1. ‘배우기’ 앱으로 한국어의 기초를 만들기

한국어를 처음 시작한다면 학습 순서를 잡아 주는 교재나 앱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글 읽기와 쓰기, 기본 어순, 조사, 자주 쓰는 동사와 형용사, 기본 어미,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짧은 표현은 어느 정도 순서대로 공부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LingoDeer나 Duolingo처럼 단계별 코스를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면 매번 “오늘은 뭘 공부하지?”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학습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여러 코스를 동시에 시작하기보다는 주교재 역할을 할 앱 하나를 먼저 정하는 것이 혼자 공부할 때 관리하기 쉽습니다.

한국어 한글과 기본 문법을 앱으로 독학하는 모습

2. 배운 한국어를 ‘떠올리는’ 시간 만들기

수업을 듣거나 단어를 읽은 직후에는 내용을 다 기억한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무것도 보지 않고 같은 표현을 말하려고 하면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학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시간과 별도로 이미 배운 한국어를 스스로 떠올리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날 다음 표현을 배웠다고 해봅시다.

오늘 뭐 했어요?

다음 날에는 답이나 번역을 먼저 확인하지 말고 직접 문장을 떠올려 봅니다.

Anki 같은 플래시카드 앱을 활용해도 되고, 직접 ‘어제 배운 표현 5개’라는 메모를 만들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답을 다시 읽는 데서 끝내지 않고 한 번은 자신의 기억에서 한국어를 꺼내 보는 것입니다.

3. ‘사용하기’ 앱으로 독학을 혼자만의 공부로 끝내지 않기

독학이라고 하면 혼자 교재를 보며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과 한국어 학습 전체를 혼자서만 끝내는 것은 다릅니다.

문법과 단어를 많이 알아도 직접 한국어 문장을 만들어 본 경험이 적다면 실제 대화에서는 말이 바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로 필요한 것이 ‘사용하기’입니다.

처음부터 긴 대화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1. 오늘 배운 표현으로 한 문장을 만듭니다.
  2. 한국어로 짧은 게시물을 작성합니다.
  3. 텍스트 채팅에서 사용해 봅니다.
  4. 익숙해진 표현을 음성 메시지로 보내 봅니다.
  5. 더 익숙해지면 실제 대화에서 사용합니다.

HelloTalk에서는 한국어 원어민을 비롯한 언어 학습자들과 언어 교환을 하면서 텍스트와 음성으로 배운 한국어를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채팅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HelloTalk에서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연습하는 방법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HelloTalk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며 언어 교환을 하는 모습

하루 30분 한국어 독학,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세 가지 역할을 매일 오랫동안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에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시간학습 내용
15분코스나 교재로 새로운 내용을 배웁니다
10분전날 배운 단어와 표현을 떠올립니다
5분오늘 배운 한국어로 문장을 만들거나 게시물·채팅에서 사용합니다

바쁜 날에는 30분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10분밖에 없다면 ‘복습 5분 + 한국어 한 문장 만들기 5분’처럼 줄여도 좋습니다.

독학에서는 한 번에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배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배운 한국어를 다시 떠올리고 사용하는 과정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어 독학 앱이 너무 많아졌다면?

여러 앱을 설치했지만 오히려 공부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면 각 앱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같은 역할을 하는 앱이 세 개, 네 개씩 있다면 줄여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다음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주교재 1개 + 복습 방법 1개 + 실제로 한국어를 사용할 공간 1개

인기 있는 앱을 모두 사용하는 것보다 내 학습에서 부족한 역할을 앱으로 보완한다고 생각하면 선택하기 쉬워집니다.

한국어 독학에서 자주 막히는 4가지 상황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배우기’ 역할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먼저 학습 순서가 있는 코스나 교재 하나를 정해 보세요.

단어나 문법을 금방 잊어버려요

‘떠올리기’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계속 추가하기 전에 전날 배운 내용을 아무것도 보지 않고 기억해 보세요.

문제는 풀 수 있는데 한국어가 바로 나오지 않아요

‘사용하기’ 시간을 늘려 보세요. 짧은 문장을 직접 만들고 채팅이나 게시물에서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게 부담스러워요

처음부터 통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텍스트 → 음성 메시지 → 실시간 대화 순서로 조금씩 부담을 높여 갈 수 있습니다.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더 하고 싶다면 HelloTalk 보이스룸으로 한국어 말하기를 연습하는 방법도 참고해 보세요.

한국어 독학 앱은 ‘3가지 역할’로 고르기

한국어를 혼자 공부한다고 해서 계속 ‘가장 좋은 앱 하나’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배우기 → 떠올리기 → 사용하기

이 세 가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초 학습 앱으로 한글과 문법을 배우고, 복습을 통해 기억에서 다시 꺼내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만든 한국어를 실제로 사용해 보세요.

HelloTalk를 독학에 활용할 때도 주교재를 완전히 대신하는 앱이라기보다 배운 한국어를 실제 커뮤니케이션에서 시험해 보는 공간으로 조합하면 역할이 분명해집니다.

앱마다 역할을 정해 두면 새로운 앱을 계속 추가하지 않아도 더 단순하고 지속하기 쉬운 한국어 독학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