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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기 좋은 일본어 앱은? 독학을 이어 주는 3가지 역할

일본어를 혼자 공부하려고 하면 히라가나, 한자, 단어, 문법, 듣기, 회화까지 필요한 것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앱을 여러 개 설치해도 각각 언제 써야 하는지 정하지 않으면 금방 손이 가지 않게 됩니다. 독학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기능이 들어 있는 앱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 학습에서 비어 있는 역할을 채우는 것입니다.

일본어 독학은 우선 세 가지로 나누면 단순해집니다.

기초 진도 나가기 → 잊지 않게 복습하기 → 실제로 사용하기

일본어 독학 앱은 세 역할로 나눠 보기

역할무엇을 하나?잘 맞는 기능·방법
기초 진도문자·기본 문법·자주 쓰는 표현 학습코스, 문법 설명, 예문
복습단어·한자·표현을 기억에 남기기반복 복습, 단어 카드
실제 사용직접 문장을 만들고 사람에게 전달게시물, 채팅, 음성, 언어 교환

독학이 막힐 때는 이 세 역할 중 하나가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 레슨만 계속하면 아는 내용은 늘지만 직접 일본어를 만드는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초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실제 대화만 하면 매 문장마다 찾아봐야 해서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역할 1: 기초 앱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알려 주는 것이 편하다

혼자 공부하면 선생님이 다음 과제를 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오늘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보여 주는 코스나 교재를 중심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초보자라면,

  • 히라가나·가타카나
  • 기본 어순
  • です·ます
  • 기본 조사
  • 자주 쓰는 동사·형용사
  • 짧은 의문문

등을 순서대로 배울 수 있는 구성이 유용합니다.

Duolingo나 LingoDeer 같은 코스형 앱은 학습 순서를 처음부터 혼자 설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독학에 활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레슨을 끝냈다고 그 표현을 실제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습과 실제 사용 역할도 함께 필요합니다.

역할 2: 복습은 전부 다시 보기보다 ‘잊어 가는 것’에 돌아가기

혼자 공부할수록 새로 배우는 양과 함께 복습할 것도 계속 늘어납니다.

단어와 한자를 매번 처음부터 훑기보다 기억이 약해진 항목을 다시 보여 주는 방식을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Anki 같은 단어 카드 도구나 일정 간격으로 다시 복습하게 하는 앱은 이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단어만 많이 외우면 일본어를 봤을 때 뜻은 알지만 직접 쓰지 못하는 상태에 머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予定를 외웠다면 뜻만 확인하지 말고,

週末の予定はありますか?

明日は予定があります。

처럼 짧은 문장으로 만들어 봅니다.

독학에서는 복습 단위를 단어에서 내가 직접 쓸 수 있는 짧은 문장으로 조금씩 넓히는 것이 좋습니다.

역할 3: ‘독학’이라고 사람 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독학은 수업 없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는 방식이지, 일본어를 누구에게도 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초와 복습은 혼자 진행하면서 배운 일본어를 실제 사람에게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HelloTalk에서는 일본어 원어민 언어 파트너를 찾고 텍스트나 음성으로 언어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Moments에 짧은 일본어를 올려 실제 사용자의 반응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 주에 〜たいです를 배웠다면,

日本に行ったら、京都に行きたいです。

라고 쓰거나,

日本でどこに行きたいですか?

라고 파트너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를 실제 사람과 연습하는 방법은 일본어 언어 교환 가이드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이면 ‘15분·10분·5분’으로 나누기

세 역할을 매일 오랫동안 할 필요는 없습니다.

30분을 공부한다면 다음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시간할 일
15분코스·교재로 새로운 내용 학습
10분전에 배운 단어·한자·표현 복습
5분오늘 배운 일본어로 1~3문장 만들기, 게시·채팅·소리 내어 말하기

마지막 5분이 짧아 보여도 실제 사용 시간이 0분인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쁜 날에는 새 레슨을 건너뛰고 복습만 해도 됩니다. 독학에서는 매일 완전히 같은 계획을 지키는 것보다 학습 흐름이 완전히 끊기지 않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독학이 막히면 앱을 바꾸기 전에 원인을 네 가지로 나누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

→ 기초 진도 역할이 약합니다. 순서가 있는 코스나 교재를 중심으로 둡니다.

전에 외운 것을 금방 잊는다

→ 복습 역할이 약합니다. 새 내용을 줄이고 반복 시간을 늘립니다.

문제는 풀지만 내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

→ 실제 사용 역할이 부족합니다. 하루 한 문장이라도 자신에 대해 써 봅니다.

혼자 하니 지루해서 계속 미룬다

→ 학습 내용보다 환경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언어 교환이나 커뮤니티를 활용해 누군가에게 일본어를 전달할 기회를 만듭니다.

이렇게 나누면 새로운 앱으로 갈아타기 전에 현재 학습의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독학 앱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막는 간단한 규칙

무료 앱을 쉽게 시험할 수 있기 때문에 독학 학습자는 비슷한 도구를 여러 개 갖게 되기 쉽습니다.

한번 다음 원칙으로 정리해 보세요.

같은 역할의 앱은 우선 하나만 둔다.

문법 코스를 세 개 동시에 진행하기보다 하나를 중심으로 삼습니다. 단어 복습도 여러 앱에 흩어 놓기보다 한곳에 모읍니다.

그리고 실제 일본어를 사용하는 장소도 하나 확보합니다.

여러 언어 학습 앱의 역할을 넓게 비교하고 싶다면 언어 학습 앱 11개 비교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마다 공부량보다 ‘세 역할이 모두 있었는지’ 확인하기

일주일에 한 번 5분만 확인합니다.

  • 이번 주 새롭게 이해한 내용이 있었는가
  • 지난주에 배운 것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가
  • 내 일본어를 실제로 한 번이라도 사용했는가

하나가 계속 비어 있다면 다음 주에는 그 역할에 시간을 조금 더 배정합니다.

일본어 독학은 앱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기초 진도를 나가고, 잊지 않게 복습하고, 실제로 사용하기.

이 세 역할이 이어지면 새 앱을 계속 찾지 않아도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